(곰돌이의 까막눈 과학이야기 6) 안드로메다는 행성?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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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통 상식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거나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농담삼아 '저거, 저거..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려야지'하고 말하곤한다. 그럼 안드로메다는 어디에 있는걸까? 대충 내가 생각하는 수, 금, 지, 화, 목, 토, 천, 해, 명보다는 멀리 있을것같긴한데 짐작이 되지 않는다. 이번 포스팅은 안드로메다에 대해서 과학 까막눈이 보는 관점이다... ^^

 

 

안드로메다는 우리 지구가 속한 은하계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한 은하이름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외부은하라고 하는데 우리 은하 주변에는 안드로메다를 제외하고도 다른 은하들이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은하들은 우리 은하의 중력권에 속해 있어서 수억, 혹은 수십억년을 주기로 공전을한다. 이런 은하들을 우리 은하의 위성은하라고 부른다.

 

 

안드로메다 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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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로부터 약 250광년이 떨어져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안드로메다 은하는 약 100억년전에 생겼을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100억전에 갑자기 하늘에 뚝 떨어지듯이 생겨난것이 아니라, 100억년 전 당시 씨앗에 해당하는 은하가 생겨났고 이후 주변의 가스들을 머금기시작하면서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성장하여 10억년전인 90억년전 주변의 다른 (원시)은하들과 합쳐지는 과정을 통한다. 이를 magor merger라고 부르는데 '두 은하의 충돌'을 의미한다. 이건 빅뱅과는 다른 개념인것 같다.

 

 

안드로메다는 그리스 신화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케페우스와 카시오페이아사이에서 태어난 안드로메다는 페르세우스와 결혼하여 6명의 자녀를 둔다. 안드로메다 은하의 안드로메다는 이 신화속 인물인 안드로메다 공주에서 따온말로, 그 폭은 22광년정도로 우리 은하와 삼각형 자리 은하를 포함하여 약 44개의 은하들이 포함되어 있는 국부은하군에서 가장 큰 은하이다. 

 

안드로메다의 첫 관측은 놀랍게도 964년경이다. 페르시아의 천문학자인 압드 알라흐만 알수피는 '항성에 관한 책'이라는 저서에서 안드로메다 은하를 '작은 구름'이라고 묘사하였다. 그리고 실제 망원경으로 관측이 된 시기는 1612년인데 당시 독일의 천문학자인 시몬 마리우스가 처음으로 망원경을 통해 안드로메다 은하를 관측하였다. 그리고 1785년 천문학자인 윌리엄 허셜이 당시 M31로 명명된 안드로메다 은하의 중심 영역을 희미한 적색 빛으로 기록하였다. 그리고 1887년 영국의 아이작 로버트는 자신의 천문대에서 안드로메다 자리를 관측하게된다. 

 

 

아이작 로버트가 관측한 안드로메다 대성운(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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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외부은하에 행성이 존재한다는 첫번째 발견이 이뤄지는데, 이 행성은 목성 질량의 6배정도가 된다고한다. 이탈리아 국립 핵물리학 연구소는 microlensing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행성이나 항성이 나란히 정렬하는 microlensing effect가 일어날때, 빛의 굴절을 분석해 안드로메다 은하에 행성이나 갈석왜성같은 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런 microlensing effect가 한 차례밖에 일어나지 않아 정확한 검증은 할 수 없는 단계이다. 

 

우리가 모르는 우주공간에는 우리가 전혀알지못하는 그런 법칙이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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