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lvet underground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밴드는 아니다. 그들의 데뷔 음반인 'the velvet undergroung & nico'는 1967년 버브 레코드에서 발매되었다. 어떻게 보면 벨벳 언더그라운드가 알려지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바로 앤디 워홀때문이다. 앤디 워홀에 대한 포스팅은 다음을 기약하고.. 어쨌든 이 밴드는 앤디 워홀의 익스폴로딩 플라스틱 인에비터블 투어를 하며 데뷔음반을 녹음하였다. 이 투어는 약물이나 매춘, 사도마조, 성적 착란등 논란이 되는 주제로 주먹을 받았다. 이번 포스팅은 바나나 앨범 재킷으로 유명한 velvet underground의 데뷔앨범에 대한 포스팅이다.
참고로.. 난 이들의 음반을 통틀어 딱 한 곡... 'sunday morning'만 좋아한다.. ^^
velet underground & 앤디 워홀
The velvet underground & nico는 velvet underground 밴드보다 그들의 매니저인 앤디 워홀로 인해 더 유명해졌다고 보는게 맞을듯싶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이들 데뷔 앨범 재킷의 초기 발매품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3억인가??? 거래되었다고 근.. 20년 기억이어서 가물가물하지만 앨범 자체의 유명도나 완성도보다는,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한명인 앤디 워홀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 유명세를 떨쳤다.
The velvet underground & nico 앨범
그럼 이들의 데뷔 앨범인 The velvet underground & nico가 음악적으로 전혀 쓸모없는(?) 앨범인가?? 그건 그렇지 않다. 롤링 스톤이 선정하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반 500'에 10위인가.. 검색해보니 13위구나.. -_-;; 아무튼 위 음반은 향후 록 음악 중 얼터너티브 계열 밴드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
특히 이 앨범의 첫번째 곡인 'sunday morning'은 음악적 지식이 전무한 본인이 지금 들어도 너무나도 좋은 멜로디의 노래다. 가사까지는 정확하게 몰랐지만 처음 들었던 열아홉살(대학교 1학년..^^)때에도 엄청 좋았었다. 이들의 음악은 팝.. 혹은 사이키델릭으로도 분류되는데, 앞서 얘기했듯 1990년 얼터너티브 계열의 밴드에게는 바이블과도 같은 음반이자 노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