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학 추천 : 헤르만 헤세 '데미안'

 

 

고전을 읽어야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동서양의 문화를 넘나들면서 선인들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으며, 창조적 사유 체계 형성에 도움을 준다' 고 되어있다. 고전은 인간만이 가진 창조적 상상력의 정수를 보여주므로 이를 통해 사유의 폭이 넓어지고 깊이도 깊어질 수 있다. 굳이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책을 읽는다'라는 것은 직접 경험이 아닌 간접 경험을 통해 생각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하는 고전 문학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다.

 

 

 

 

고전 문학 헤르만 헤세 '데미안' - 줄거리

 

 

싱클레어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평범한 소년이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돋보이고 싶어 자신이 도둑질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가 프란츠 크로머에게 협박당하는 신세가 된다. 이때 전학온 데미안은 프란츠 크로머의 괴롭힘에 많은 고민을 한 싱클레어의 상황을 눈치채고 싱클레어를 구해주게 된다.

싱클레어는 시간이 흘러 다른 곳으로 공부를 하러 떠나게 되면서 자연스레 데미안과 헤어지게 된다. 거기에서 싱클레어는 한 여성을 보게되고,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을 붙여 그림을 그리게 된다. 

어느날 방황하던 싱클레어는 교회 근처에서 연주를 엿듣기를 반복하다 오르가니스트 피스토리우스를 만나게 되고, 그는 싱클레어의 멘토가 되어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하지만 피스토리우스와 싱클레어는 피트소리우스가 성직자의 아들이라는 한계때문에 결별하고, 싱클레어는 대학을 입학하기 전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싱클레어는 데미안과 어머니 에바 부인을 만나게된다. 싱클레어는 에바 부인을 흠모하며 그녀에게 의지를 하게되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게 된다. 데미안과 싱클레어는 각자 전쟁에 참전하게 되며, 전쟁 도중 싱클레어는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병원에서 만난 싱클레어에게 데미안은 '너는 네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해'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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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문학 헤르만 헤세 '데미안' - 소설 속 등장인물

 

• 에밀 싱클레어

소설 속 주인공이자 서술자이다. 우연한 기회에 전학온 막스 데미안과 인연을 맺게되어 사춘기의 방황과 어려운 순간에 항상 데미안에 의해 도움을 받으며 점점 더 성숙하게 된다.

 

• 막스 데미안

싱클레어의 친구이자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이다. 중성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성숙하며, 싱클레어가 고뇌에 빠질때마다 은근히 해결책을 제시하며 그를 구해주게 된다.

막스 데미안은 이후 다른 여러 소설에서 주인공의 일상에 갑자기 나타나는 비밀을 가진.. 혹은 미소년.. 혹은 전학생 같은 캐릭터의 원조가 된다.

 

• 피스토리우스

오르간 연주이자 목사인 피스토리우스는 신학생이 되기 위한 공부를 하다가 신비주의에 빠져들게 된다. 싱클레어와는 우연한 기회에 만나 친구가 되지만, 후에 싱클레어가 자신의 약점을 파고드는 말을 하면서 둘은 결별하게 된다.

 

 

 

'데미안'에는 이 외에도 많은 인물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어린시절부터 이 책을 5번 정도??? 읽은것 같지만 아직도 이 책의 내용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서양의 기독교적인 사상과 생각들을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것이 아마도 가장 첫번째 이유일 것이고, 책 자체가 내가 이해하기엔 너무 난해한것 같기도 하다...ㅠㅠ

 

이 포스팅을 보시는 블로거중 '데미안'을 읽어보신 분들 중 책에 대한 리뷰를 남겨주시면 이 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